가족 이야기2011. 8. 23. 08:32
8월 10일 ~ 12일 서해 청포대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갔다.
수영이가 만삭이라서 가까운데 가자고 회사 휴양소 운영하는 곳을 신청했다.
그런데 11일 아침부터 준영이가 약간 열감이 있었다.
심한게 아니어서 바다에 살짝 한 번 데리고 들어갔다 왔다.
결국 밤부터 열이 많이 나서 12일 점심 무렵 병원을 향하여 출발~~

병원에서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면서 약을 줬다.
해열제 먹을 때만 열이 떨어지고 밥을 안먹어서
다시 병원에 갔더니 폐렴에 구내염(입안에 염증이 생겨서 아픈거라네)이라고 했다.

폐렴보다는 아무것도 안먹는게 걱정이 되어서 동네 병원 예약을 취소하고
금요일에 한림대병원에 갔더니 입원을 시켰다. ㅜㅜ
토요일에 열은 떨어지고 기침도 나아졌는데 입안이 아프다고 하루종일 낑낑거렸다.
일요일에는 입이 아프다는 소리가 줄고 밥도 몇 숟가락 먹었다.
결국 어제 저녁먹고 퇴원했다. ㅋㅋ
오늘 퇴원하라고 했는데 퇴원시켜 달라고 해보라고 했더니 시켜줬다더구먼.

다시 얻은 교훈!!
웬만하면 휴가는 봄 가을에 가야지 여름에는 가지 말자!!!

벌써 추석이 얼마 안남았군
9월 첫주 토요일에 우리 재단 축구대회 하는데
그날 벌초한다는 사촌형의 호출 전화가 어제 왔다.

벌초 간격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은게
내가 늙기는 하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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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