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2013. 2. 15. 08:37
아파트가 지어진 지 20년이 넘다 보니 많은 시설들이 노후하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 난방 온도 조절기에 대해 인터넷을 뒤졌다. 조그 다이얼 방식이던 기존의 조절기는 필요할 때마다 다이얼을 돌려 난방을 하는 게 웬지 불편했다. 아래 사진은 이전에 사용하던 녀석이다.

그래서 찾은 것이 디지털 온도 조절기! 지마켓에서 우선 거실과 안방용으로 2개를 46,000원에 구매했다. 설치할 때 주의할 점은 250 볼트의 전압 쇼크를 받지 않기 위해 반드시 집안의 전기단자함에서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ㅎㅎㅎ 이전 조절기을 해체하면 벽면에 2가닥의 선 있는데 하나는 분배기로 하나는 전력이 필요한 선이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왁스형 분배기이다. 이미 이 녀석이 설치가 되어 있어 비용도 적고 수월하게 교체할 수 있었다. 뭐 모터형 분배기도 있다고 하는데 굳이 이거까지 바꿀 필요는 안 들어서 패쓰!


이 녀석이 새로 교체한 디지털 조절기이다. 지마켓에서 안방과 거실용으로 2개를 46,000원에 구매했다. 혹시나 전기가 흐를까 테스터로 전기 흐르는지 또 확인하고 ㅎㅎㅎ 해체, 설치까지 15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드디어, 디지털 조절기로 변신 완료! 설정한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난방시작(ㅋㅋㅋ 이건 이전 녀석도 가능) 또한 설정한 시간마다 난방을 할 수 있다는 거! 이 이유 때문에 교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 웬 철학 ㅋㅋㅋ 어쨌든 46,000원과 약 2시간의 비용으로 며칠 동안의 고민거리를 처리했다. 난 천성 공돌이인가부다. DIY는 언제나 흥미롭고 즐겁고 뿌듯하다.
이상 마흔 즈음의 공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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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