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가 거의 쓰러질뻔한 보이스피싱사건이 있었다.
법원에 재판 들어가면 거의 전화기를 꺼 놓는다.
증인신문이 있거나 다른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한 꺼 놓는 시간은 30분 이내다.
그런데 어제는 10시 30분에 진행되어야 할 재판이 한시간이나 늘어져서 11시 30분 가까이 돼서 끝났다.
전화기를 켜니 난리가 났다
사무실에서 메세지 온 거, 수영이가 전화한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고 메세지 온거 등등
곧 다시 아내가 전화를 했는데 우느라고 말을 못했다.
옆에 있던 우리 교회 아줌마가 대신 얘기를 해 줬다(화요일 오전에는 성경공부 모임때문에 교회에 간다.)
누가 나를 납치해서 돈 안 보내면 죽인다고 협박 전화를 했다고 한다.
남편이라며 전화를 바꿔 주는데 살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의식도 거의 없어서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붙였다는군)
아내의 이름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같이 있던 교회 아줌마들이 그거 사기라고 전화 끊으라고 하고
경찰에 신고해 주고
우리 사무실에 전화해서 나 있는지 확인을 해 주고
(사무실에서는 당연히 재판 갔다고 했고)
하는 사이에 아내는 계속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네
사기인거는 같은데 진짜면 어떻게 하나 해서 끊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구먼...
그러는 중에 나하고 통화가 된 거지
어쨋든 사건은 별일 없이 마무리가 되었지만
수영이는 하루종일 거의 정신이 없었던 것 같더구먼
교회에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있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아마 아내가 혼자 있었으면 쓰러졌을 듯....
그냥 돈 보내라면 어찌 알아차릴 수도 있겠지만
남편이나 아이들을 잡고 있다고 하면 그 상황에서 판단이 어려울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조심들 혀....
증인신문이 있거나 다른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한 꺼 놓는 시간은 30분 이내다.
그런데 어제는 10시 30분에 진행되어야 할 재판이 한시간이나 늘어져서 11시 30분 가까이 돼서 끝났다.
전화기를 켜니 난리가 났다
사무실에서 메세지 온 거, 수영이가 전화한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고 메세지 온거 등등
곧 다시 아내가 전화를 했는데 우느라고 말을 못했다.
옆에 있던 우리 교회 아줌마가 대신 얘기를 해 줬다(화요일 오전에는 성경공부 모임때문에 교회에 간다.)
누가 나를 납치해서 돈 안 보내면 죽인다고 협박 전화를 했다고 한다.
남편이라며 전화를 바꿔 주는데 살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의식도 거의 없어서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붙였다는군)
아내의 이름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같이 있던 교회 아줌마들이 그거 사기라고 전화 끊으라고 하고
경찰에 신고해 주고
우리 사무실에 전화해서 나 있는지 확인을 해 주고
(사무실에서는 당연히 재판 갔다고 했고)
하는 사이에 아내는 계속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네
사기인거는 같은데 진짜면 어떻게 하나 해서 끊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구먼...
그러는 중에 나하고 통화가 된 거지
어쨋든 사건은 별일 없이 마무리가 되었지만
수영이는 하루종일 거의 정신이 없었던 것 같더구먼
교회에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있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아마 아내가 혼자 있었으면 쓰러졌을 듯....
그냥 돈 보내라면 어찌 알아차릴 수도 있겠지만
남편이나 아이들을 잡고 있다고 하면 그 상황에서 판단이 어려울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조심들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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