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놈 원호는 배가 불러도, 어디가 아파도, 졸려도,, 힘들단 말로 대신한다
배가 힘들어. 넘어져 무릎이 힘들어, 저녁에 눈을 비비며 눈이 힘들어^^;;
언젠가부터 자꾸 배가 힘들어 해서 배가 부른가, 소화가 잘 안되나.. 하다가 그러던 놈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구토를 하더니 토요일엔 구토함서 추욱 쳐지기 시작해서 토욜날 검사후 입원을 했다가 오늘 화요일 퇴원했다.
장간막 임파선염이라는데 바이러스땜시 고열과 구토 댐에 고생한단다. 다행히 원호는 입원후 주사맞음서 좋은 컨디션을 바로회복하구 염증치료 잘받고 오늘 퇴원햇당. 입원실을 2인실과 4인실중 고르라는데 4인실로 했는데... 원호밖에 없어서 보호자 식사도 시켜서 일욜 내내 콘도처럼 병실서 놀다가 왔다. 소아과 병원이다보니 병실밖도 마루바닥이라 심심함 한층 빙빙돌면서 벽지의 각종 케릭터들과 동물들 그림을 만지작거리면서 돌아다니다 함께 품안에 앉혀선 책도 함께 읽고 에어컨 션한데서 피서다녀온듯했다. 밤엔 원호엄마랑 지호는 집에서 자구 병실선 원호랑 나랑 잤는데 중간에 엄마 찾으며 울땐 좀 안쓰런 맘이 들기두하구..
오늘 아침에 퇴원전 병실에 한아이가 입원했는데 어딘가 낯익다 했더니 울약국 환자분이었다. 좁은 지방동네라 행동거지 조심해야겠단...
다들 큰비에 무탈하지.
울 인간이 지구에 먼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기후가 우리가 적응해갈 수 없을 만큼 넘 빨리 변해가는게 한편 좀 두렵기도 하다. 내가 좀 돈이 댐벼줘서 우면산 기슭 전원주택서 살았을 수도 있었으니깐.. 에궁
멋쥔 여름 휴가들 후기좀 올려바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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