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男女 구분 있나?
주일영 2009년3월12일(목) 오전10시37분
요즘 수영에 맛들려서 매일 아침 탄천종합운동장에 있는 수영장을 다니는데..이전에는 회사 근처 서일중학교 근처를 다니다가 3월부 터 이곳으로 옮겼다..근데 자유수영을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가까운 초급 레인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거든..그 레인에 가면 20-30대로 보이는 여자 한분과 60대로 보이는 할머님이 수영을 하고 계시지..근데 할머님왈: 여기는 여성 전용 레인이다. 남 자는 저쪽에 가서 하라는거야..나 참 기가 막혀서..어른 공경사상이 투철한 나로서는 아무말 없이 옆으로 이동해서 수영을 하긴 하는데..아예 다른 레인에서 하는게 낫겠지? 하하하
김병문
난 수영장에 안댕겨 봐서 잘 모르겠다.
상수가 많이 댕겨 봤잖여...ㅎㅎ
레인을 구분하려는 이유가
여자가 평형할때 뒤따라 가는 남자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던거 같기도 하고 ..
역시 부지런하구만 ...
박상수
흠,,,수영 경력 16년 동안,,,(이 정도면 달인아닌가? ㅋㅋ)
수 많은 수영장을 다녀 봤지만 그런 경우는 첨 들었다네
평형할 때 쫓아가도 가 봤지만 뭐 볼게 없던데,,,
할머니가 쥴령이 맘에 안 드셨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꽃남같은 훈남이어도 그랬을까? ㅋㅋ
아님 자리도 많은게 왜 거리적 거리게 이쪽에서 껄떡거리냐?
나한테 지금 작업 거는거냐? 저기 사람없는데로 가라,,,
이런거 일수도,,,
암튼 쥴령이 수영을 한다니 반갑군,,,
난 7월에 바다수영 3Km 도전 예정이다. 별 노력은 안 하고 있지만,,,
여름에 한강 종단 수영대회도 있다더만, 물이 더러워 피부병 걸릴까봐 썩 내키진 않고,,,
근데 체력이 될라나,,,오리발 끼면 체력이 더 들던데 걱정이다.
물론 요령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도 기본 체력이 바탕이 되야 요령이 생기는 거라서
돈 좀 들더라도 강습 받아라.
혼자 노가다성으로 배우면 절대 안 는다. 나처럼,,,
하긴 다 하는데 뭐 제대로 하는건 없게 된단다.
주일영
아마도 두번째 경우같다..너 지금 나한테 작업거냐..한참 느리신데 팔다리 좋은 내가 왔다갔다하니 기분이 언짢으셨던 모양이다..
그나저나 3000 미터를 쉬지두 않구 그것두 파도가 쎈 파다에서 어떻게 하냐? 빨대 물구 허는겨?
우왕..그만큼 허믄 난 죽을거 같은디..지금 내가 매일 40-50분 수영하는데 고작 500미터 겨우 하는뎅..
지난 토요일에는 50미터 트랙 가는데 죽는줄 알았음..헉헉헉헉헉..그래두 쥐는 안 났는데...
상수는 물개임이 분명하다..
최재영
거럼 할머니한테 일영이 작업들어간거로 정리되는거냠? ㅋㅋ
난 실내수영장 두어번 가본듯하당.
깊은 곳 끌고가서 제자리서 떠있는거 갈켜준다고 떠밀려서 몇번 바닥을 구르며 잠겼다 떳다하다가...
깊이 들이마신후 물속에서 천천히 걸아나왔다.. 사람 다리들이 머리위서 보이더라니...
운동하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