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2010. 1. 4. 11:32

어제 일산에 친구 집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평소에 관심있던 용산에 있는 RC-카 매장을 들르기로 했다..
위치가 바뀌어서 근처를 세번 정도 헤매다가 드뎌 발견..윤이랑 손잡고 매장에 들어갔다.
헬기에서 부터 탱크, 로보트, 멋진 자동차 등등..돈 쥐뢀하기 좋은 물건들이 쌓여있더군..
매장을 들어갈때는 10만원대 예산으로 들어갔다..근데...이것 저것 둘러보다 윤이가 맘에 들어하는(사실 내가 푸쉬했음..ㅋㅋ)
모델을 하나 집었다..얼마냐구 물었더니...30만원 훌쩍 넘어버린단다....헉..마눌님께 윤허를 득하기 위하야 전화를 했다...
너무 비싸다 사지 마라 하신다..윤이를 동원하 설득에 나섰다..마눌님께서 윤이에게 사줄테니 이것 저것 주문을 하시는 모양이다. 나에게 윤이가 전화를 건네주고 마눌님께서 올해 금주 금연을 하란다..금주는 실시하고 있으니 금연까진 어렵다..천천히 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윤허를 득하였다..
매장에서 시연을 해줬다..윤이와 나의 입이 쫘아악 찢어진다..ㅎㅎㅎ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여 집앞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놀았더니 빠떼리 엥꼬..
근데 웬걸....집에 들어가서 원래 패키지에 있던 배터리(2200mAh 라고 부른다) 를 꽂자마자...ESC라 불리는 부품에서 고약한 냄새와 함께 김이 모락모락..헉..이건 모지...완전 상심...그래서 어차리 망가졌다 생각하고 매장에서 시연에 사용한 다른 배터리(4400mAh)를 꽂아봤다..얼라..모터가 돌더라..근데 여기까지..전진, 좌우 조정은 되는데 후진이 안된다..
무리하게 지르자 마자 맛가다니...흑흑흑..오늘 아침에 매장에 전화했더니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어여 가져오세요" 라더라...윤이는 그냥 차 붙잡고 논다고 하더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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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